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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의 의미, 개요와 유래

by 서울나그네 2023. 5. 5.

어린이날의 의미, 개요와 유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이렇게 시작하는 어린이날 노래, 기억하시죠?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설레는 가슴을 안고 기분좋은 선물도 받고 맑은 공기와 함께 야외로 나가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날은 언제 만들어졌고 언제부터 법정기념일과 공휴일이 되었을까요?
바로 알아봅니다.

'어린이날' 하면 생각나는분이 바로 '방정환' 선생님이고
생각나는 노래는 당연히 '어린이날' 노래일것입니다.

방정환(方定煥)
아동 문학가(1899~1931). 호는 소파(小波).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문화 운동 단체인 ‘색동회’ 등을 조직하여 소년 운동을 주창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하였으며,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였다. 저서에 ≪소파 전집≫이 있다.

 

어린이날 노래 / 작사: 윤석중 / 작곡: 윤극영(1948년 작)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노래(노래, 가사자막 있음)

출처 : 2022년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 포스터

 

그럼 어린이날의 법적 의미와 근거, 제정연혁과 세계 다른나라들은 언제가 어린이날인지 알아봅니다.

■ 어린이날이란?(출처 : 국어사전)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날. 1923년에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5월 1일로 정하였다. 1956년에 국가의 정식 법령으로 정하여졌으며, 5월 5일이다.
영어로는 Children's Day 로 표기한다.


■ 법적근거


아동복지법 제6조(어린이날 및 어린이주간)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주간으로 한다.


■ 제정연혁


-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 창설
- 1921년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소년운동 전개하며 아이를 인격을 가진 한사람의 독립구성원이라는 의미로 '어린이' 라고 부르기 시작
-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어린이날은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월 1일을 어린이 날(소년일)로 정함
- 1922년 천도교소년회에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선포
- 1923년 3월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들이 소년운동 활성화를 돕고자 일본 도쿄에서 색동회를 발족
- 1923년 3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 창간
- 1923년 5월 1일, 색동회 창립과 동시에 색동회를 중심으로 방정환 외 8명이 어린이날을 공포하고 첫 어린이날 행사 개최
- 1934년 어린이날 행사 규모 확대를 우려해 일제가 아동잡지 <어린이> 폐간
- 1937년 소년단체 해산명령으로 어린이날 행사 금지
- 1939년 어린이날 중단
- 1946년 아동잡지 <어린이> 재발행 시작 및 어린이날 부활
- 1946년 5월 5일 휘문중학교 교정에서 어린이날 행사 개최, 이후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함
- 1981년 아동복지법 개정시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는 조문 포함
-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 기념일과 휴무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 ( 약칭: 공휴일법 ) 제2조(공휴일)에 따라 법정공휴일이다.

■ 세계의 어린이날


- 1954년 국제연합(UN)과 유네스코는 11월 20일을 '세계 어린이날(Universal Children's Day)'로 기념
- (미국) 1857년 6월 둘째 주 일요일을 '장미의날' 로 정한것이 어린이날의 최초의 기록(목사 찰스 레너드)
- (일본) 매년 5월 5일로 한국과 동일(1948년 정식 공휴일로 공포)
- (터키) 매년 4월 23일을 국권기념일 및 어린이날로 기념
- (태국) 매년 1월 두번째 주의 토요일
- (멕시코) 매년 4월 30일(Día de los niños라고 부르며 법정공휴일은 아님)
-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베트남, 북한,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중국, 체코, 폴란드, 몽골) 매년 6월 1일

 

우리들의 어린 새싹들아
미래의 희망찬 대한민국을 위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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