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며칠후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고향을 방문하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하고 차례도 지내고 윷놀이도 하는 등의 생각으로 기분이 들뜰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의 유래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 잡학사전에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설날이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로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1월 1일)을 이른다.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등 여러 명칭이 있다. 과거에는 구정(舊正)이라고 불렀으나 설을 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표준어인 설날을 사용한다. 달력에 표시되는 양력상 1월 1일은 신정(新正)이라고 한다. |
삼국유사에도 기록되어 전해오는것이 설날입니다.
그러나,
'양력을 쇠는 것이 '근대화'다”
우리나라는 한동안 음력설을 쇠지 못했는데 바로 일본강점기의 일입니다.
1896년 일제는 태양력을 실시하면서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음력설을 양력설로 대체하였고 '신정(新正)' 쇠기를 강요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음력설을 지냈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민족 대이동' 이 일어나면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주고받았지요.
1985년, 드디어 설날을 하루 휴일로 지정하였는데 이 당시에는 설날 대신 "민속의 날" 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1989년에는 드뎌 "설날" 이라는 이름도 되찾았는데 일본강점기에 이름을 빼앗긴지 약 90년만의 일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80212068600797
그 외에도 설날 풍습과 설날에 부르는 노래(동요) 등도 있으니 건강하고 즐겁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함께 보내시는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 설날풍습
차례지내기
떡국먹기
한복입기
세배하기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 설날(동요)
▷ 작사 : 윤극영
▷ 작곡 : 윤극영
▷ 발표년도 : 1924년
1절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고운 댕기도 내가드리고
새로사온 신발도 내가신어요
2절
우리언니 저고리 노랑저고리
우리동생 저고리 색동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하세요
3절
우리 집 뒤 뜰에는 널을 놓고서
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정말로 참말 좋아요
4절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리 우리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집 저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 설날 동요가 4절까지 있다는거 처음 알게된 분들도 계시죠? 정확한건 4절까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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