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되기 전에 막아라.
미국 레이건 대통령 주치의를 하였고, 위장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개발하여 시술한 세계적 석학 신야 히로미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콜라겐은 생존한 암세포를 포위하여 증식을 방지하고 고립시켜서 암을 예방한다. 그런데 자연면역세포의 활성과 콜라겐 합성에는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비타민 C는 주로 아연이나 비타민B6 와 공동으로 작용한다.
결국 이들 영양소가 부족할 때 암 세포화를 촉진하는 물질이 끊임없이 침입하면 암세포가 증식하여 암 조직이 된다. 이러한 암 조직이 커지면 멍울이 생기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혈변이 나오거나 복통을 일으키는 등 부위에 따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이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일종의 토너먼트와도 같다. 발암물질이 입 등을 통해 체내로 침입해도 점막이 튼튼하면 유해물질은 그냥 지나간다. 유해물질이 축적되고 세포막이 산화해도 그것만으로는 암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최종 결전장인 유전자에서도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가 등장하여 암세포를 격파하거나 유전자가 특잔의 조치를 취한다. 또한 최초의 이니시에이션단계에서 암이 되기까지 10년에서 20년이 걸린다고 하므로 설사 암이 생겼다 해도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갈 기회는 충분하다.
스모, 유도, 복싱 같은 격투기에서 도전자를 잇달아 무찌르려면 상대방과 어지간한 실력 차가 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암이 되는 것은 중과부족이라서 면역세포가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암 유발물질 즉, 흡연, 과다한 음주, 잦은 외식, 설탕의 과다섭취, 산화된 지방, 인스턴트식품, 만성적인 지병, 약물, 수면부족, 환경오염, 화학물질, 중금속,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전자파 등 이러한 것들은 면역세포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분산시켜 암의 패거리로 만든다. 하지만 이것들이 단독으로 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세포 재생장치가 제 기능을 못하면 그제야 암으로 발전한다.
최초의 암세포 발현단계에서 암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암이 생겼다 해도 세포가 정상으로 돌아갈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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