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가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국수를 삶아 먹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서울 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경상도 신부는 " 이게 국시지 어데 국수고...하며 국시가 옳다는 것이다.
둘이 한참을 싸워도 결판이 나지 않자 이웃집에 사는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다.
"선생님 국수와 국시가 다릅니까?"
그러자 선생님이 대답했다.
"예 다르지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들지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고 서울 신랑이 물었다.
그러자 선생님이 대답했다.
"예 밀가루는 봉지에 담아 팔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아 팝니다.
"그럼 봉지와 봉다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이번에는 경상도 신부가 물었다.
선생님이 대답했다.
"예 봉지는 가게에서 팔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팝니다."
" 가게와 점빵은 다른가요?"
"예 다르지요.가게에는 아주머니가 있고,점빵에는 아지매가 있습니다."
"그럼 아주머니와 아지매가 다른가요?"
"예 다릅니다.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매는 얼라를 업고 있습니다".
"그럼 아기와 얼라는 어떻게 다른가요?
"아기는 누워 자고 얼라는 디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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