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7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영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직업훈련교사(사진)는 제주도 보호작업장에서 중증장애인 31명과 함께 히트상품 ‘도자기 상패’로 내일의 꿈을 일궈가는 복지계 입문 3년차 새내기다. 2008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도부작’(조형미가 있는 도자기에서 기르는 란) 사업이 연간 4300여만원이라는 뜻밖의 수익을 얻게 되자, 이재영 씨는 이듬해 혜정원 장애인들과 함께 각종 행사와 회의가 집중돼 열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도의 특수성을 감안한 ‘도자기 상패’ 사업에 도전한다. 예상은 적중돼 총예산 1000여만원으로 시작된 ‘도자기 상패’ 사업은 그 해 81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소위 ‘히트상품’으로 탄생했다. 일반 크리스탈이나 나무 상패와는 달리 도자기 작업의 노하우를 살린 것이 고객들에게 먹혀든 것이다. 이를 계기로 ‘도자기 상패’ 사업은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인증받았고 현재는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무엇보다 사업에 참여한 근로장애인 11명이 4대 보험은 물론 퇴직적립금까지 지급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어릴 때부터 즐겨하던 자원봉사로 문화관광부장관 표창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재영 씨는 많은 것을 익히고 배울 수 있는 현재의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문사회복지 정치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회복지 전반 또는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사회복지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판단이죠. 전문사회복지사가 정치인이 되어 사회복지적 마인드로 사회복지정책을 제시하고 반영한다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수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작업장 기능보강에 따라 사무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을 증축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이재영 씨. 새로운 아이디어와 꾸준한 자기계발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
출처: 복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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