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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자유글)

어쩌라고 저쩌라고?

by 서울나그네 2009. 12. 14.

제 아이중에 5살배기 딸아이가 있습니다.

요즘 어찌나 미용(?)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지 도통 옷차림에 대해서는
뭐라해도 자기 뜻대로 하려 한답니다.

사랑스런 나의 딸~



오늘 아침에는 엄마가 챙겨준 옷은 입었다가 맘에 안드는지
다른것을 입었다 벗었다 하길래 한마디 했죠~

"그냥 엄마가 준거 입어"

그랬더니 딸아이가 하는말...

"어쩌라고 저쩌라고, 살찌라고 살빼라고..."

를 되뇌이며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찾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후후~ 정말이지 개구장이 같긴 하지만 딸아이들은 저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이해도 하면서 귀여운 딸내미를 보면서 출근했답니다.

그래서 왠지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혹시 다른 딸아이들도 이런가요?
벌써 사춘기는 아닐텐데...아님 좀 크면 괜챦아 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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