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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지리지3

독도알아가기_독도의 지질(6/9) 독도는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과 주변의 암초들로 구성된 화산섬이다. 일반적으로 ‘독도’는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화산체 중에서 해수면 위로 드러난 부분, 즉 동도와 서도를 포함한 30여 개의 작은 암초들만을 일컫는 것이다. 독도와 연결되어 해수면 아래에 잠겨있는 화산체 전체를 명명할 때에는 해저지명의 원칙에 따라 ‘독도해산’이라고 한다. 독도해산은 크게 3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2개는 물속에 잠겨있고, 1개는 정상부가 수면 위로 솟아 있는데 그 섬이 바로 독도이다. 독도에서 수면 위로 가장 높게 노출된 서도의 높이가 168m에 지나지 않지만 독도해산의 바닥부분이 약 25㎞, 정상부 폭만 해도 약 13㎞에 달하고 수심도 2㎞가 넘어 독도의 .. 2015. 3. 27.
독도알아가기_독도의 지명(4/9) 고문헌 속에서 확인되는 독도의 명칭은 우산도(512), 삼봉도(1471), 가지도(1794), 석도(1900), 독도(1906) 등이 있다. 우산도(于山島)는 가장 오래 동안 독도를 부르던 명칭이다.『삼국사기』,『고려사』,『세종실록』,『동국여지승람』 등의 옛 문헌에서 독도를 우산으로 기록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간혹 ‘우(于)’의 표기를 잘못 읽어서 ‘천(千)’, ‘간(干)’, ‘자(子)’ 등으로 표기된 사례도 있지만 ‘우(于)’가 정확한 표기이다. 조선 성종 때에는 삼봉도(三峰島)라 불렸다. 섬이 세 개의 봉우리로 보인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종실록』(1476) 권15에 기록되어 있다.『정조실록』(1794)에는 “가지도(可支島)에 가보니 가지어가 놀라 뛰어 나왔다”라는 기록에서 독도의 또 다른.. 2015. 3. 27.
독도알아가기_독도의 영토 지리(3/9) 1900년 대한제국 정부는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면서 울릉도와 죽도, 독도를 묶어 하나의 ‘군’, 즉 울도군을 만들었다. 울릉도에 ‘군수’를 상주시켜 울릉도와 독도의 수호와 행정 관리를 강화였으며, 이를『관보(官保)』를 통해 세계에 공표하였다. 이는 서양 국제법체제로서도 한국 영토로 재선포된 것이다. 관보의 1900년 10월 25일자 칙령 제41호(전문 6조)「울릉도를 울도(鬱島)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한 건」의 2조에 따르면,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를 관할할 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석도란 독도를 말한다. 당시 울릉도에는 다수의 남해안 어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독도를 바위섬이란 뜻의 ‘독섬’이라고 불렀다. 남해안 사투리로 ‘독’은 ‘돌(石)’을 의미하며, ‘독섬’을 한자.. 201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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