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1 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 3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 어느 농촌에 노 부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공기 좋고, 인심 좋고… 노 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서울 사는 아들 내외 자랑, 공주같이 예쁜 손녀 자랑 하면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일찍 서울로 유학보내고, 두 부부는 고생 고생하며 학비를 조달하여 대학 졸업 시키고………. 지금은 재벌회사 과장까지 승진하여 강남 아파트에서 명문대학 나온 우아한 아내와 잘 살고 있는 아들은, 정말이지 이 부부에겐 크나큰 자랑이었답니다 아들은 여간 효자가 아니어서 추석이나 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제 식구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와서 명절을 보내고 올라가곤 했었답니다 우아한 며느리와 공주같은 손녀 딸을 볼 때마다 노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늘 으쓱대는 기분을 느끼곤 .. 2010. 5.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