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2 만해 한용운의 님의침묵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엇거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 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 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 2012. 2. 10. 별난프로젝트, 무비연극 <님의 침묵>을 소개합니다. 사회복지포털 복지넷 www.bokji.net 에서는 무료로 초대한답니다. 2011.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