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와 벽지를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재능나눔을 펼칠 대한민국 사회봉사단(Korea Hands) 860명이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Korea Hands 2기 발대식이 27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7일 오후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호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등 내빈과 청년ㆍ시니어 단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Korea Hands 제2기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단원 대표가 내빈과 참석자들 앞에서 헌신적 활동을 다짐하는 활동 서약 선서를 하고 있다.
올해 2기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860명(청년 560명, 시니어 300명)은 경기도와 전라남도에서 약 9개월간 매주 6~40시간씩 오ㆍ벽지 독거노인, 도시지역 나홀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서지역 환경 개선과 아동 멘토링, 도시 내 빈곤ㆍ방임 아동 비전 형성, 독거노인 정서 지원 및 치매 예방 등이 이들의 주요 활동 내용이다.
명예단원으로 위촉된 개그맨 박준형(오른쪽)이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위촉패
를 받은 뒤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청년 봉사단원의 경우 봉사 수료 후에는 장학금이나 해외봉사의 기회가 주어지고, 전일제 단원에게는 생활 유지를 위한 월별 활동비가 50만 원씩 지원된다.
지난해 실시된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1기 시범사업 결과, 서비스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88%에 달하고 민간 복지기관ㆍ단체의 역량 강화에도 적지 않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2기 사업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니어 단원들이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출범을 알리는 선언에 박수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2기 단원들은 4월초까지 워크숍 및 실무 교육을 거쳐 지역 협력기관에 파견돼 올해 말까지 활동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개그프렌즈’를 발족하여 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개그맨 박준형 씨가 명예단원으로 위촉됐다.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2기 출범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단상 위에서 펼쳐졌다.
박준형 씨는 “저는 얼굴만 잠깐 비치는 홍보대사가 아니라 단원으로 위촉된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출범식 직후 '나눔의 두드림, 희망의 큰 울림'을 주제로 라퍼커션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차용호 대한민국 사회봉사단장이 'Korea Hands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처: 복지타임즈(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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