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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

신개념 창작무용극 <제국의 아침> 을 소개합니다.

by 서울나그네 2011. 8. 31.


삼성무용단의 정기공연 창작무용극 <제국의 아침>은 한국무용의 전통과 본질은 지키면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며, 한국무용의 대중성에 기여하고, 삼성무용단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고자 2011년 9월 1일(목) - 4일(일)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창작무용극 <제국의 아침>은 새로운 스타일의 무용극이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서사적 스토리, 역동적인, 다이나믹한 무술, 화려한 영상의 조화,
극적효과를 위한 연극적 요소 등 다양한 장르 융합을 예술적으로 조화시켜 무용극으로 구성하였다.

 

<제국의 아침>은 일제 침략에 대응한 조선의 염원을 주제로 대한제국에서 현대까지 이루어지는 역사적 사실과 가상의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조선의 멸망을 안타까워하며 후세에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거대한 비밀을 계획한다.
조선의 천년대계를 위하여 대원군은 고종과 명성왕후에게 조선제국의 염원을 담긴 비밀봉투를 건넨다.
최후에 밝혀지는 백년전 진실이 무엇인지....

 

조선 궁궐 안에서의 상황과 일본의 계략, 민족의 아픔과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한편의 서사드라마다. 다양한 스토리 구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국악의 독특한 음색과 선율의 조화, 주역 무용수의 뛰어난독무와 군무, 긴박하고 빠른 전개의 무용으로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함께 무용극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 줄거리


구한말, 일본은 수백년 간 포기하지 못한 조선 침략의 야욕을 이루기 위해 집요한 손길을 뻗친다. 대원군은 일본의 검은 손길에 맞서 조선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비밀 계획을 준비하는데.... 달빛이 유난히 밝은 밤, 비장하고 장엄한 공기가 궁 한곳에 흐른다.
허공을 가르는 칼날에 하나 둘 사람들이 쓰러지고 이를 보는 대원군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대원군의 호위무사인 재는 천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어놓으려 하나 대원군의 제지로 대신 목소리를 내놓는다.
그날 밤, 조선의 천년 대계를 위한 대원군의 계획이 마무리되고... 대원군은 고종과 민비에게 대 조선제국의 염원이 담긴 봉투를 건넨다. 절정에 오른 일본의 극악함은 궁궐 난입으로 이어진다. 민비를 향해 몰려드는 일본 낭인들의 칼날에 맞서 재는 처절한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그의 터져 나오지 않는 절규는 칼날에 쓰러지고 국모 역시 쓰러진다. 어느덧 장성한 순종. 아무도 모르게 아화에게서 왕자를 얻는다.
순종은 용천검과 옥쇄를 재석에게 주며 아화와 왕자를 호위토록 보낸다.
하지만 곧 이들 앞에 일본 무사들이 들이닥치고 아화는 순종이 건네준 봉투를 손에 쥔 채 쓰러진다. 재석은 간신히 태자와 함께 몸을 피한다. 세월이 흘러 순종황제의 마지막 적통 이한과 그를 경호하는 하연은 경회루로 향한다.
대한제국의 재건을 위한 봉투의 비밀을 알고있는 일본사내들이 그들을 추적한다.
순식간에 에워싸는 일본 사내들. 이들에 맞서 하연은 격렬한 싸움을 벌인다.
모조리 제압하고 어느덧 용이 새겨진 철문 앞에 도착한 하연과 이한. 마침내 백여 년의 봉인을 연다. 거대한 굉음과 함께 드러나는 금빛 찬란한 대원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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