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과 사진

2023년 외화의 강세인가? 한국영화의 열세인가?

by 서울나그네 2023. 6. 1.

본 내용은 서울나그네의 개인적 견해로 작성하였으며 국내 영화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얼마전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를 봤습니다.
과연 외화의 강세일까?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영화의 열세가 맞을듯하다

외국영화는 항상 수준에 맞게 제작되어 왔는데 한국영화는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듯하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없다.
대기업의 투자도 없다.

더불어 극장의 관람료는 계속 인상되어 한국영화를 돈주고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가성비가 떨어져 가성비갑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생충, 부산행, 괴물 같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의 콘텐츠로 10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를 만든 한국이 아닌가?
거기에 오징어게임, 지옥 같은 OTT 영화로 세계도 제패했다. 1등을 찍었다.

헐리우드, 넷플릭스 등에 외주로 제공한 영화들을 보면 하나같이 탄탄한 스토리, 화면구성, 스케일 등이 훌륭한 영화들이다. 이런 영화를 왜 자체 제작을 못하는 걸까? 아님 안 하는 걸까?
신과 함께, 승리호, 외계+인 1부와 같은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SF를 시도한 영화들이 늘어났으면 한다.

외화 강세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약세이고 정체기인듯 하다.
외화는 꾸준히 개봉하고 있는데 한국영화는 개봉일정도 못 잡고 있는 영화들~

영화 관람료 인상에 따라 가성비는 떨어져, 2D영화 관람료가 15,000원? ㅎㄷㄷ
돈내고 보기에는 아깝다는 인식 확산도 소비자의 발길을 잡지 못한 영화계 아닌가?

그렇다면 이 어려운 시국에도 개봉했던 영화들은 무엇이고 관객수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봅니다.
먼저 외화의 관객수입니다. (주요영화 개봉일 順)

영화명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일 : 2023년 1월 4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25분
관객수 : 4,667,010 명(2023.05.25. 기준)
영화명 :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일 : 2023년 3월 8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22분
관객수 : 5,458,946 명(2023.05.25. 기준)
영화명 : 존윅 4
개봉일 : 2023년 4월 12일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런닝타임 : 169분
관객수 : 1,917,970 명(2023.05.25. 기준)
영화명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개봉일 : 2023년 4월 26일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런닝타임 : 92분
관객수 : 2,207,128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개봉일 : 2023년 5월 3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50분
관객수 : 3,478,809 명 (2023.05.25. 기준)

 

그렇다면 주요 한국영화의 관객수는 어떨까요? (주요 영화 개봉일 順)

영화명 : 카운트
개봉일 : 2023년 2월 22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09분
관객수 :  196,023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멍뭉이
개봉일 : 2023년 3월 1일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런닝타임 : 113분
관객수 :  397,305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웅남이
개봉일 : 2023년 3월 22일
관람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98분
관객수 : 313,577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리바운드
개봉일 : 2023년 4월 5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22분
관객수 : 694,782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옥수역귀신
개봉일 : 2023년 4월 19일
관람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80분
관객수 : 254,324 명 (2023.05.25. 기준)
영화명 : 드림
개봉일 : 2023년 4월 26일
관람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 125분
관객수 : 1,115,637 명 (2023.05.25. 기준)

정말 처참한 실적인 게 보이시죠? (영화 제목이 짧아서인가? 한국영화는 2~5글자정도 -_-)
외국영화의 경우, 100만을 넘어 200만, 300만, 400만을 넘어 500만을 넘는 영화가 있는 반면
한국영화는 100만을 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달랑 한편뿐!
더구나 제작비가 얼마인데 극장에서는 일찍 내리고 OTT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걸까요?

특히, 지난 5월 17일 '분노의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하여 예매율 50% 에 가까운 폭주를 하였고 이미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우리 영화는 5월 24일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대모험'이 개봉하였고
5월 31일 '범죄도시 3'이 개봉예정일뿐입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제작된 한국영화 중 개봉일도 잡지 못하고 창고에 있는 영화가 110여 편에 달한다고 한다.
제작비가 어느정도 되는 것들만 해당되는데 소규모 영화까지 한다면 그 수는 헤아릴 수가 없을 것이다.

영화관람료의 현실화
대중을 사로잡는 콘텐츠
실력있는 신인배우들의 발굴과 일류배우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해 본다.


흥해라! 한국영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