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맛집) 리차이나, 노원구 중계동

어릴적 짜장면 한그릇은 나에게 천상의 맛을 선물한 바 있다.
까만색 비주얼인데 맛은 왜이렇게 좋은지 두고 두고 잊을 수 없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중국집 음식은 여러가지 즐거움들이 있다.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이야~♬

어머님, 실제로는 짜장면을 좋아하십니다.^^

 

짜장, 짬뽕, 우동 등 면요리부터 
볶음밥, 짬뽕밥, 짜장밥 등 든든한 밥메뉴까지
더불어 탕수육, 깐풍기, 유산슬, 팔보채 등 중식 요리들은 각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추워지는 날씨에 오랜만에 중국음식이 생각나 온가족이 함께 중식 먹으러 Go Go~~
노원구 중계동 건영백화점 옆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중계 2층에 위치한 중식당, 리차이나
제법 오랜기간 자리하고 있지만 건물 끝자락에 있어 모르는 사람들이 찾기는 쉽지 않다.

예전에는 차돌박이를 듬뿍 넣어준 차돌박이짬뽕을 먹으러 종종 갔는데 코로나 이후 한동안 뜸했다.
이번에 가보니 차돌박이짬뽕이 아닌 우삼겹짬뽕이라고 있어서 여러가지 시켜봤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단무지, 짜사이 등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해서 드시면 되고
식후에는 커피와 차종류가 무료로 제공되니 식후 차한잔도 좋습니다.
(셀프바와 커피머신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죄송-_-)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중국음식, 짜장면
춘장의 짭쪼름한 맛이 좋고 면발은 제법 쫄깃하다.

다음은 우삼겹짬뽕
사진에도 보이듯이 우삼겹이 위에 돌출되어 있는데 처음엔 저게 다인줄 알았다.
먹다보니 계속 나오는 우삼겹
거지말 조금 보태서 우삼겹 반에 면이 반이었다.
(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은 시키면 안될듯...ㅋㅋ)
국물은 고기육수인지라 걸쭉한듯 칼칼함 그대로였다.(많이 맵진 않아요)

이것은 탕수육
호불호가 없는 메뉴로 어른, 아이할것 없이 기본에 충실한 메뉴다.
다만, 여기 탕수육은 냄새 안나고 괜챦긴한데 바삭한 식감이 떨어지는게 다소 아쉽다.
또하나 아쉬운점은 탕수육 소스...
공기밥 그릇에 소스를 주는데 부먹도 찍먹도 하기가 좀 아쉬웠다. 넉넉히 줬으면^^;
소자, 중자가 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전에 맛을 보고 다시 찾은 메뉴, 크림새우
새우가 정말 크고 실한데 가격은 제법 착한편이다.
이것을 찾는 이유는 실한 새우도 있지만 달달하면서 바삭한 식감의 맛이다.
이집에서 먹어본것중에 제일 나은것 같다.
탕수육과 마찬가지로 소자, 중자가 있는데 사진은 중자이다.

그런데 갈때도 그랬지만 식사 후 바로 바로 치우는것 같진 않다.
전반적인 위생상태까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치워서 손님이 올때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면 좋을듯...
또한 친절하지는 않았는데 조금은 더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다.

그런데, 수북한 콩나물과 함께 먹는 간장탕수육이 맛있다는데 다음엔 이걸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노원구 중계동의 중식당, 리차이나 리뷰를 마칩니다.
(내돈내산 리뷰로 어떠한 혜택도 받지 않았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203가길 29, 브라운스톤 중계 279호
(전화번호) 02-975-2010
(참고사항) 주차가능, 제로페이, 예약가능, 배달가능, 포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