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納涼特輯)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얘기라네요....)
딸은 상사주재원으로 외국에 나가고, 아들은 결혼해서 따로 가정을 가졌다. 아내는 먼 곳으로 간지 10여년이 훌쩍 지났다. 한마디로 외로운 말년이다.
오랜만에 결혼한 아들 부부가 왔다.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들렸다며 약간의 반찬과 과일 등을 건네주더니 부랴부랴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이윽고 아들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아빠! 하얀 한복차림으로 안방 침대에 앉아 계신 분은 누구세요? 단아하고 곱게 보이시던데... 아빠, 이제 저희들 신경 쓰지 마시고 아빠 인생 사세요. 다음에는 그분 저희에게 소개시켜 주시고요.”
그랬구나! 가끔 잠자리에서 느꼈던 여인의 체취(體臭)가 나에게는 보이지 않고 아들 부부에게는 보이는 여자귀신(女子鬼神)의 향기였구나! 그래 오늘 밤에는 너 또 죽고 난 계속 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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