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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자유글)

부산의 명물, 맛과 가격에 놀라는 영동밀면!! 단돈 2,000원, 부산밀면

by 서울나그네 2012. 7. 10.

부산! 하면 떠오르는게 뭘까요?

해운대, 바다, 부산갈매기, 자갈치시장,....

 

하지만, 제게 있어 최근에 추가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부산 밀면!! 아마도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6.25때 냉면의 재료인 메밀가루를 구할 수 없어 구하기 쉬운 밀가루를 반죽해 먹기 시작했다는것에서 유래한 밀면!!

 

오랜만에 부산출장이 생겨 가는 길에 기차에서 읽은 책의 한켠에 정리된 내용을 봤다.

부산에 가면 밀면이 유명한데 영동밀면이 가격, 맛 모두를 잡았다고....추천!!

 

안그래도 먹고 싶었는데 가보기로 했다.

 

부산역 길건너편 우측편에 보면 국민은행이 있는데 이곳 골목으로 약 10여m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영동밀면!! 아래 저 간판이 보입니다.

 

 

 

가게 정면에서 보면 그냥 영동밀면이 아니고 "초량"영동밀면이라는것이 선명합니다.

 

 

가게안을 딱 들어가면 좌우측 벽면에 이런 현수막이 있습니다.

부산밀면의 유래와 더불어....가격은 2,000원! 헉~

물밀면도 비빔밀면도 2,000원뿐...다른곳은 4,000원 이상이랍니다.

 

 

일단 개운하게 비밀밀면을 시키고 주방쪽을 찍었는데 푸른색 앞치마의 직원들이 보이네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오른쪽에 주방이 보이고 거기서 즉석 밀면을 뽑아 조리해준답니다.

 

 

막간을 이용하여 벽면에 남긴 그 누군가의 낙서들~~~

소리, 은비 왔다가셨다는데 지금은 잘 되셨는지요?

 

 

드뎌 나온 밀면!

간단한 무 찬에 밀면 한그릇이지만 일단 기대 만빵!!

쓱쓱~ 비벼서 먹어보니...캬~~~

이건 소주도 아니고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매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죽여줍니다.

(위에 사진은 급한마음에 한젓가락 비비다가 찍은거라...)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한그릇만 먹는걸 추가로 한그릇을 더 시켰습니다.

사리 추가가 안된다고 해서요...

 

그렇게 2그릇을 비우고 난 밀면의 맛~

이렇게 먹어봤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저렴하게...부산가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A) 라고 찍힌 저곳이요~~

주소 : 부산 동구 초량2동 386-1번지
전화번호 : 051-44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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