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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자유글)

태풍에 부러진 나무, 그리고 막힌 교통

by 서울나그네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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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오늘 아침에는 정신이 없는 아침입니다.

새벽에 열린 창문틈으로 부는 바람소리에 놀라 잠이 깼답니다.
그뿐인가요? 문을 닫아도 밖으로 스치는 바람에 창문이 흔들리는 통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일어 났지요
그리고 화장실로 직행!! 그러나...정...전...
우리 아파트에 정전이 된적이 없었는데 전체가 정전이었다.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아직 냉기는 있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아침에 불없는 어두컴컴한 화장실에서 찬물에 샤워를 하고
불도 없는 곳에서 식사를 후다닥...하고 나왔다.
TV 가 켜지지 않으니 뉴스를 들을 수 없어 날씨가 어떠한지?

밖으로 나오니 휭~~휭~ 부는 바람에 건너편 아파트단지의 조경수는 큼직한 나무임에도
부러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출근길에 버스를 탔으나....이건 또 왠!
세상에 5분남짓이면 가는 거리를 한정거장도 못가서 정지할 정도로 막히는 차!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약간의 지각을 하고 출근해보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10시가 된 지금까지도 전철구간을 타고 오는 인천지역의 직원들은 아직도 도착을 못했으니...
헐~ 정말이지 이건 무슨 난린지...

조심하세요
바람에 날라 갈지도 모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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