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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알기) 다목적 독도전용 연구선 '독도누리호' 달려라!

by 서울나그네 2023. 8. 8.
우리가 알고 있는 배(선박)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용도별로는 군함, 상선, 어선, 특수선
법규상으로는 한국선, 외국선, 등록선, 부등록선, 공선, 사유선, 내항선, 외항선, 여객선, 비여객선, 국내항로선, 국제항로선
운항방식으로는 정기선, 부정기선, 명령항로선, 자유항로선, 자영선 등등....


이렇게 많은 배의 종류중에서 혹시 연구선이라고 들어보셨어요?
해양에 관한 다양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필요한 설비를 갖춘 선박으로 조사선, 연구선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라온(Research Vessel Araon, RV Araon)이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용 아이스브레이커(쇄빙선)로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연구하는데에도 연구선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다목적 연구선이 필요한데엔 네가지 핵심적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뉴스에 종종 보도되는) 일본의 무허가 독도 및 울릉도 자원 측량과 외부 낚시선들의 출몰이 연간 약 52건 정도 발생
둘째, 현재 독도와 울릉도를 조사하려면 낚시선, 어선 등의 외부 선박을 임차해야만 가능. (약 52회)
셋째, 임차한 선박이 비조사선이기에 행해진 연구 결과의 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
넷째, 쾌속 전용 연구선 건조로 왕복 6시간이 걸리는 동선을 4시간으로 단축, 실질적인 연구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짐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연구선이 없어 일반 선박을 임차해서 사용했었는데, 하루 400만원씩 52건 이용을 기준으로 한다면 연간 2억800만원의 임차료를 지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22년 4월 드디어 독도전용 연구선을 준비하여 취항하게 되는데 매년 수억원의 비용을 아끼면서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땅 독도를 전문 연구할 독도전용 연구선의 이름은 국민공모를 2021.7.26~8.30까지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독도누리호' 로 명명되었습니다.
독도누리호는 순수 한글 이름으로 ['독도'를 온 세상처럼 '누비다'의 뜻] 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공식 취항식은 2022년 4월 21일 포항 영일만 구항에서 있었네요~

자세한 연구선의 제원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고 우리나라 독도전용 연구선 '독도누리호' 의 활동에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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